종이처럼 구겨지거나 1000번 이상 접어도 성능이 그대로 유지되는 플렉시블 투명전극이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다. 아민 화합물로 만든 유연한 기판에 ITO 대신에 얇은 금속박막을 만든 후에 반사방지 코팅을 하는 방법으로, 투명성과 전기적 기계적 성능 등 상용화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유연한 투명전극을 만들었다. 아민기는 기판과 금속박막 간의 친화도 개선 역할을 한다. 제조된 투명전극은 광투과도 95% 이상, 면저항 10Ω/sq 이하로 우수한 물성을 나타내며, 반복적인 사용에도 성능저하가 일어나지 않는다. 또한 상업화가 가능할 만큼 저렴하고 간단한 공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대면적화와 대량생산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