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대통령 원주 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입주업체 (주)씨유메디칼시스템 방문
작성 : 관리자
조회 : 959
등록일: 2004-09-30
관련링크
본문
노무현 대통령 (주)씨유메디칼시스템 방문 ▲ 일 시 : ’04. 8. 20 (금) 14:50 - 15:20 ▲ 장 소 : (주)씨유메디칼시스템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원주치악예술관에서 열린 오찬을 마친 뒤,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윤형로 연세대 교수로부터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의 개요와 업체수, 고용현황등을 보고받은 뒤, 국내최초로 자동심장전기충격기를 개발한 (주)씨유메디칼시스템측으로부터 심장마비 현황 및 소생률 향상을 위한 대책을 진지하게 청취하는 등 수출 유망업체에서 생산하는 의료기기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씨유메디칼시스템 나학록 대표는 이날 노 대통령의 방문 자리에서 “미국 등 선진국 공항에서는 자동심장충격기를 곳곳에 설치해 대비하고 있는데도, 인천 신공항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고 말한 뒤 “연간 5만 명 이상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심장마비로 쓰러지는데 공공기관 곳곳에 자동충격기를 설치해 응급처치를 실시하면 생존율을 높일 수 있을 것” 이라며 “심장충격기가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고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차세대 유망 의료기기개발을 위해 중소업체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치하한다. 는 입장을 전한 뒤, “기술혁신, 품질혁신을 이루고 수출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시대에 맞서 나가자”고 당부했다. (주)씨유메디칼시스템은 지난 2001년 12월 설립, 세계에서 4번째로 자동심장전기충격기를 개발, ISO 인증 및 각종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 받고 있다. 씨유메디칼시스템 나학록대표의 안내로 작업현장을 둘러보던 노대통령은 때마침 제품연구와 생산에 한창이던 이 회사 직원들에게 “수고가 많다.” 며 악수를 청해 일일이 격려하고 생산제품 가운데 디지털 심전계를 직접 조작해 보며 “이렇게 간단한 장비로 부정맥 등 복잡한 진단을 할 수 있느냐”며 관심을 표했다. 또한 “내가 부정맥이 있는데, 겁이 나서 (측정을) 못하겠다.” 고 농담을 던져 주변이 웃음바다. 이 회사 방문을 마친 노대통령은 나 대표가 직원들의 부탁이라며 방문기념사진을 함께 찍자고 권유하자 흔쾌히 응해 직원 20여명과 환한 표정으로 촬영. 씨유메디칼 시스템 나학록 대표는 노대통령에게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다. 며 “생산제품들의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어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정작 국내에서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 나대표는 “해외시장 호평에도 불구하고 정부관련 기관 등에서 국내산을 외면하고 필립스 등 외산제품을 선호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건의. 이에 대해 김진선 지사는 노대통령에게 “강원도에는 원주의료기기산업단지내 입주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을 필요기관이나 부서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해 경영안정을 지원하고 있다.” 며 정부에서도 조달품목으로 지정해 지원해 줄 것을 우회적으로 귀띔. 강원일보 (2004년 8월 21일 토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