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과학산업단지 R&D 특구 청신호
작성 : 관리자
조회 : 756
등록일: 2004-10-02
관련링크
본문
"강릉 과학산업단지 R&D 특구 청신호"
국내 과학기술 전문가들이 최근 대전 대덕 연구단지외에 다른 지역에도 R&D 특구를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함에 따라 강릉과학산업단지의 R&D 특구(연구·개발특구) 지정노력에(본보 25일자 2면보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강재섭의원이 최근 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 등록된 전문가 484명에게 R&D 특구법 제정과 관련해 이메일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0.8%가 일정 요건만 갖추면 정부가 추진중인 대전 대덕연구단지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도 지정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또 `특구법 제정때 대덕연구단지 이외에도 특구 지정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문에 대해 75.6%가 동의했고 22.8%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같은 설문 결과는 당초 대전시 대덕밸리만을 R&D 특구로 지정하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 특별법을 제출한 정부의 방침과는 다른 결과다.
도는 이번 설문을 토대로 과학기술부에 폐광지와 석회광산의 대체산업 측면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강릉과학산업단지의 R&D 특구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또 강릉광역권은 51만평의 과학산업단지가 조성중이며 7개 대학과 RRC/TIC 등에 5,525억원을 들여 R&D 기반 26개소를 추진중에 있다는 내용과 유치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국토개발연구원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승엽도지식산업과장은 “대덕단지만이 특구로 지정될 경우 시·도간 불균형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이같은 의식이 강원도의 R&D 특구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출처 :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