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05년도 수출 7억불 목표로 세계시장 공략

○ 지난해 수출역사상 5억불이라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둔 강원도 수출이 올해 15% 이상의 신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도는 ‘05년도 수출목표를 7억불로 잡고, 이의 달성을 위한 적극적인 해외마케팅과 수출기반조성을 위해 전년 대비 81% 증가된 991백만원의 수출지원 예산을 확보하고 수출촉진에 진력해 나가기로 했다.

○ 이를 위해 강원도는 해외시장 개척단을 지난해 보다 5회 더 늘려 공산품7회, 농수산품 4회 등 총 11회 파견하고, 해외박람회 및 전시회에 6회에 걸쳐 참가함으로써 도내 업체의 해외마케팅 능력배양과 국제경쟁력을 기르도록 하였으며, 개척단을 파견하는 공략 시장도 아시아는 물론 중동, 유럽,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다양하게 선정함으로써 현재 미국, 일본, 중국에 편중된 무역구조를 점차 다변화할 계획이다.

○ 또한 수출기반 구축사업으로 수출초기 중소업체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수출구조 고도화사업과 중소기업수출대행사업을 신규 시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지난해 업체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는 해외규격인증 획득지원, 지적재산권취득지원, 바이어신용조사, 해외지사화사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그리고 대학생무역실무교육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 아울러 강원도는 올해가 환동해권 지방정부간 교류 10주년을 맞는 가운데 기념행사가 도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를 계기로 환동해권 수출교류 활성화차원에서 대단위 특판전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를 직접 초청, 강원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수출상담회도 2회 정도 개최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주변국에 대한 도내업체의 대대적인 해외 홍보를 위해 유망수출업체 100여개사의 제품을 수록한 해외홍보 책자를 제작, 배포하는 등 강원도의 수출 배가를 위해 모든 전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 강원도는 고유가와 지난 연말부터 계속되는 달러화의 약세가 큰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 수출증대만이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생시키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강원도의 수출배가를 위해 피부에 와 닿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아울러 강원의 수출 인프라 강화를 위해 지난해 결정된 수출보험공사강원지사의 조속한 설치와 함께 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 유치를 통해 수출업체의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할 나갈 계획이다